[양산] 물금 범어 갈비탕 맛집 '참한우곰탕' ('20년도 양산시 맛집 지정)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20년도 양산시가 지정한 양산 맛집 6곳 중 1곳인 '참한우곰탕'을 찾았습니다. 참고로 참한우곰탕(범어리)을 포함하여 부자왕돼지국밥(가촌리), 산들바람(하북면), 언덕집(북정동), 온기담은밥상(호계동), 솔향기(용당동) 총 6곳이 2020년도 양산 맛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참한우곰탕은 남양산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양산 음악 분수공원 주차장 입구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1층에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주소는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4-10이며, 영업시간 및 휴무일 정보가 없네요.

 

 

참한우곰탕은 SS 골프존과 같은 건물에 있고, 사진 우측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 입구입니다. 

 

 

양산시 지정 맛집이라서 믿고 왔는데 셰프님의 화려한 이력을 보니 더욱더 믿음이 갑니다. 

 

 

좌측 편이 참한우곰탕 식당 입구입니다. 평일 12시 15분쯤 방문했는데 홀에 손님들이 많네요. 식당은 입식테이블과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으며,  이날은 입식테이블의 빈자리가 없어 좌식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 얼큰곰국을 주문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옆자리 왕갈비탕에 들어있는 당면이 너무 맛있게 보여 얼큰곰국은 다음에 맛보기로 하고 마음을 바꿔 갈비탕을 주문합니다. 2인분 이상 포장 시 20% 할인된다고 되어있네요. 포장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소갈비찜을 포장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갈비탕이 나오기 전 김치, 배추쌈, 고추, 젓갈, 깍두기, 노각 볶음 등 기본 찬들과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를 가져다주시네요. 노각무침도 맛깔나고 어스썰어 갓 담근 김치며, 적당히 잘익어 새콤한 깍두기 직접 담그신 것 같은데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신선해서 아삭한 배추 또한 달달하니 맛이 좋습니다.

 

 

주문을 한지 약 21분 후 드디어 왕갈비탕이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커다란 갈비 2대가 들어가 있네요. 갈비 2대라고 해서 고기의 양이 작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가위로 먹기 좋게 썰어서 담아 놓으니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고기의 양도 많지만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힘줄 부분이 쫄깃하다는 느낌은 있는데 질기다는 생각을 들지 않을 만큼 식감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갈비탕의 국물이 상당히 시원하다는 점입니다.

갈비탕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찾아보면 갈비의 양은 많으나 질기며 국물 또한 기름지고 탁한 곳들이 있어 후추를 정말 많이 뿌려먹어야 하는데, 이곳 '참한우곰탕'은 잡내 없는 연한 고기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 두 가지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왜 양산시에서 맛집으로 선정되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맛깔나는 정갈한 반찬들과 정성스럽게 끓여낸 왕갈비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