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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부산 기장] 철마 야외에서 즐기는 가마솥 장작불 추어탕 맛집 '밤나무집'

by 위즈그램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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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의 추어탕집 하면 밤나무집과 아래 있는 원조 추어탕 두 곳이 유명하죠?  9월 23일에 다녀온 철마 밤나무집 추어탕 후기입니다. 

 

예전에는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두 곳의 추어탕집 중 밤나무집으로만 찾던 적이 있습니다. 두 곳 다 경상도식 추어탕이고 비주얼도 비슷한데 맛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굳이 맛을 표현하자고 하면 밤나무집이 조금 더 건강한 맛이고, 원조 추어탕이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두 곳 다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원조 철마 추어탕은 위가 오픈되어있지 않은 야외 평상에서, 밤나무집은 전체가 개방되어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외에서 식사하는 분위기는 밤나무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소: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180-7

영업시간: 10:30 ~ 21:00

전화: 051-721-9048

휴무일: 수요일

 

 

 

▲ daum 정보와 제가 찍은 사진은 매주 수요일이 휴무일로 되어있는데, 네이버 정보에는 화요일이 휴무일로 되어있습니다. 

 

 

 

▲ 철마 밤나무집 추어탕은 원조 추어탕 위쪽에 있습니다. 갈지자의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때 길이 좁아 차량의 교행이 어려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주차장이 넓지만 손님들이 많아 복잡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하시면 됩니다.

 

 

 

▲ 가을 정취 실컷 느낄 수 있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주문은 지나가는 직원분께 주문을 하고 선불 결제하시면 됩니다. 날이 추워져 야외에서 식사가 어려울 경우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실내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 추어탕 2인분과 정갈하고 맛있게 보이는 반찬들이 쟁반에 담겨 나옵니다. 

 

 

 

▲ 반찬은 풀치(갈치), 가지무침, 김치, 오이소박이, 고추장아찌, 고구마 줄기 무침 등이며, 추어탕에 넣어 맛을 낼 수 있는 다진 마늘, 다진 고추, 산초가루(소주잔)가 나옵니다. 추가 반찬이 필요하면 직접 가져오셔야 합니다.

 

 

 

▲ 추어탕이 적어 보일 수도 있는데 큰 대접에 나눠 담으면 딱 두 그릇이 나옵니다. 넘치도록 주시지는 않네요.

 

 

 

▲ 사이좋게 나눠 담으시면 됩니다. 물론 국을 나눠주는 사람 마음이겠죠?

 

 

 

양념(마늘, 고추, 산초) 등을 넣고 따뜻할 때 적당히 반찬과 함께 채소들을 적당히 건져 먹고, 국이 반쯤 남았을때 밥을 푹 말아 한 그릇 먹어주면 술을 마시지도 않았음에도 해장이 되는 기분입니다. 

 

처음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추어탕으로 유명한 두집이 서로 가까이 있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일 수 도 있겠네요. 두 곳 다 맛이 비슷해서 어느 곳을 방문해도 실패하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O추어탕에 한표를 주고 싶지만, 먼저 마음가는 곳에 방문 후 나머지 한집도 맛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원조추어탕의 경우 추어탕 하나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밤나무집은 추어탕 외에도 닭백숙, 오리백숙, 메기매운탕 등 여러 요리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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