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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부산] F1963, 테라로사 커피(TERAROSA COFFEE)

by 위즈그램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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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F1963 테라로사


◆ 영업시간
· 매일 9: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전시 관람 및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출발하기전 카페인을 보충하기 위해 테라로사에 들렸습니다. 카페 내부는 Kiswire 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기 이전의 역사적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레트로 감성을 자아냅니다. 테라로사 강릉점도 빈티지한 느낌 가득한 곳인데, 커피만 잘하는 게 아닌 공간 해석 능력 또한 좋으신 것 같네요. 이 정도면 테라로사는 감성 맛집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F1963-테라로사-입구-기계

 

체온 체크를 하고 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강열한 빨강과 노랑색의 와이어를 뽑아내고 감아주는 용도처럼 보이는 기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F1963-테라로사-내부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F1963 홈페이지의 카페 안내글을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입구의 와이어 설치 구조물은 옛 공장에 설치되어 있던 기존 구조물이 아닌, 손몽주 작가의 와이어를 이용한 설치 작품이라고 합니다.(제가 막눈이라서...)

 

 

 

F1963-테라로사-내부-수레

 

공장에서 생산된 강철 또는 자재를 나르기 위한 수레로 보이는 것도 보입니다.

 

 

 

F1963-테라로사-내부-대형테이블

 

작업용 테이블을 개조했거나 기존 구조물을 이용하여 테이블로 만들었을 것 만 같은 대형 테이블도 보입니다.

 

 

 

F1963-테라로사-쾌적한-공간

 

토요일이라 내부에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너무 넓어 번잡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F1963-테라로사-천장구조물

 

천장의 구조물 또한 옛것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F1963-테라로사-인테리어-천장-애자

 

전기선이 감겨 있었을 텐데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위해 *애자는 남겨두었네요. 

* 전선을 고정하고 절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지지물

 

 

F1963-테라로사-선반-위-장식물-공장-부속물

 

와이어를 생산하는데 사용했던 것처럼 보이는 부속물들 또한 선반 위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F1963-테라로사-안전무늬-기둥

 

공장을 지지하던 안전무늬의 기둥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네요. 손님들이 기둥에 부딪혀서 다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모던한 인테리어에 안전무늬의 기둥이었으면 참 괴상한 모습이었을 텐데. 공장 관계자는 아니지만 이질감 하나 없이 정겹다고 해야 하나요 갑자기 오래전 이곳에서 근무하시던 분들이 카페를 찾으시면 격세지감을 느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F1963-테라로사에서

 

 

저는 볼거리가 참 많아 재미있는 곳이라 생각되는데, 아들은 이곳에 별 관심이 없는가 봅니다. 관심은 오로지 휴대폰 속의 야코에게 가 있습니다.

 

 

F1963-테라로사-옛-공장-내부-인테리어

 

F1963-테라로사-와이어-작품

 

F1963-테라로사-상당히-넓어요F1963-테라로사-커피-뽑는-기계

 

 

카페인 가득하고 고소한 라떼 한잔과 달달함으로 우리 아들의 기분을 업시켜줄 아이스초코 한잔을 받아 들고 매장 밖으로 나옵니다. 전시회, 식사, 산책, 커피 테이크 아웃 등 5시간 정도를 머물렀는데, f1963을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 이런 복합문화공간이 가까이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테라로사 라떼, 진한 커피 향과 우유의 고소한 맛이 정말 좋네요!

 

 

 

F1963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
(michael's Urban Farm Table)


[부산] F1963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michael's Urban Farm T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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