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F1963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michael's Urban Farm Table )

부산 F1963 마이클 michael's Urban Farm Table 

 

◆ 영업시간
· 평일 : 12:00 ~ 22:00(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주말 : 11:00 ~ 22:00(브레이크 타임 없음)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신정 당일, 설날/추석 당일 및 익일 휴무
· 대표전화1899-6611 (ARS 4번)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는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시회 관람 후 어디에서 뭘 먹지? 고민하지 마시고 맛, 가격, 양, 분위기가 모두 훌륭한 마이클 레스토랑을 추천드리고 싶네요.(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입 맛일 수 도 있습니다. ^^)

 

 

 

계단을 오르면 왼쪽에는 디자인 전문 서재가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프로그램 체험을 할 수 있는 러닝존이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현재 부산은 업사이클링 DIY 클래스를 운영 중입니다.

 

 

 

통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해비치에서 운영하는 마이클(줄여서)이 보입니다. 오픈형 키친이라 셰프들께서 요리하는 모습이 다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주방을 보니 너무 청결하네요.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라 매장 내부가 조금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매장은 블랙톤 계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 루프탑 테라스 테이블로 자리 안내를 요청드렸더니, "날씨가 덥고, 요즘 말벌이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식사를 권해드립니다. 또한 식사 도중 테이블 이동이 불가한데 괜찮으신가요?" 직원분께서 말씀하시네요. 걱정은 됐지만 마침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테라스에서의 식사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개방감이 좋은 넓은 테라스는 따가운 가을 햇살을 막아주는 루프탑 차광막이 있어 시원합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솔솔~ 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홀과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메뉴는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내용처럼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메뉴가 바뀌는가 봅니다.

 

 

베이컨 크림 뇨끼, 해산물 빠에야, 햄버거를 좋아하는 아들 선택 '마이클 시그니처 버거'를 주문합니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에 경치까지 좋으니, 물맛도 좋네요!

 

 

베이컨 크림 뇨끼 

 

너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놀라고, 맛에 한번 더 놀랍니다. 뇨끼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요? 묵직하면서 고소한 치즈와 감칠맛 나는 치킨육수, 쫄깃한 감자에 짭조름한 통베이컨의 맛이 너무 좋은 요리입니다. 솔직히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서 양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맛과 양이면 혜자네요!

 

 

F1963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 마이클 시그니처 버거

 

살짝 구운 번에는 육즙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신선한 야채, 잘 구워진 양파와 베이컨, 새콤달콤한 토마토,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들어 있는 수제버거입니다. 

 

 

F1963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 마이클 시그니처 버거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아이는 탄산보다는 시원한 물과 함께.

 

 

해산물 빠에야

F1963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 해산물 빠에야

 

사프란 라이스, 암꽃게, 새우, 홍합, 한치,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초리조(고추 등이 들어간 스페인식 반건조 소시지)입니다. 쌀은 식감은 꼬들꼬들 또는 부드럽게 주문 전 선택이 가능합니다. 신선해서 그런지 살이 탱글탱글한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네요. 

 

 

F1963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레스토랑 해산물 빠에야, 맥주

 

와이프는 평소에 술을 안 하는데 도쿄 다이칸야마의 티사이트에서 마셨던 맥주가 생각난다며, 맥주를 추가 주문하네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 운전을 해야 해서 아쉽게도 마시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정성스럽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 기분이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