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물금 육동면 오슬로파크(국수 맛집)
와이프의 저녁밥상차림 수고를 덜어주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양산 국수 맛집 '육동면'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양산유림노르웨이숲 단지 내 상가 '오슬로파크' 1층에 있습니다.
● 육동면 영업시간 및 주차
· 11:30 ~ 21:30(브레이크 타임 15시 ~17시)
· 주말 및 공휴일(브레이크 타임 없음)
· 상가 지하주차장 B1, B2(무료주차)
평일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난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은 두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 해야 합니다. 메뉴는 육동(시원한 육전 국수) 등 면요리 6가지와 부타동, 오니기리 등이 있네요. 이 날 저는 동면(따뜻한 고기 국수)과 우삼겹 비빔국수, 고기에 밥이 필수인 우리 아이의 직화구이 삼겹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비빔국수에 얹어 먹는 고기는 진리죠! 쫄깃쫄깃한 면이 맛있어서 확인해 보니 밀양 5대 국수인 '미풍국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생적으로 제조된 1급 품질의 밀가루로 쫄깃쫄깃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재료를 고를 땐 시어머니처럼, 만들 땐 친정어머니처럼'
- 육동면 소개글에서 -
'재료를 고를 땐 시어머니처럼 깐깐하게, 만들 땐 친정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위의 제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들만 키우는 엄마와 딸만 키우는 엄마가 위 소개글을 읽었을 때 서로 느끼는 입장차가 다를 듯하네요. 어찌 보면 좋은 글인데...
맛을 표현하자고 하면 제주도 고기국수와 일본식 라멘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화구이 고기와 쫄깃한 국수 면발, 느끼하지 않은 따뜻한 사골육수의 구수한 맛이 좋네요.
초밥은 5개가 나오는데 1개가 비었네요. "아들~ 아빠가 사진 찍는다고 계속 먹지 못하게 해서 미안해~ 맛있는 음식 앞에 두고 딴짓하는 거 아닌데... 맛있을 때 빨리 먹자"라고 말했는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또 사진을 찍고야 마네요... 그 어려운(못 먹고 기다리는) 걸 자꾸 해냅니다. 가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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