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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부산대] 웨이팅이 아깝지 않는 돈카츠 맛집 톤쇼우

by 위즈그램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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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도 용서되는 맛' 돈카츠 전문점 톤 쇼우(豚笑)

 

오늘은 압도적 돈카츠 맛집 톤 쇼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톤 쇼우는 부산에서 워낙 핫플이라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긴 기다림 끝에 맛을 봐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맛이니 여태껏 웨이팅이 싫어 맛을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11시 ~ 11시 10분 정도에 도착하시면 처음으로 매장으로 입장하여 별 기다림 없이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가까운 곳에 가게가 있어서 가끔씩 해당 시간에 방문할 수 있는데, 오늘도 11시 15분 정도에 도착하니, 첫 번째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분 정도 되니 줄이 길어져버립니다.

 

톤쇼우 메뉴

 

20분 정도 되니 직원분께서 나오셔서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미리 주문을 받습니다. 주문은 히레, 로스, 에비 카츠 모두를 맛볼 수 있는 모둠 카츠와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바삭한 튀김옷의 맛이 일품인 에비 카츠를 주문했습니다. 11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지만 이렇게 선주문을 받고 들어가서 앉으니 좀 더 빠르게 음식이 서빙됩니다.

 

 

톤쇼우 콘스프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가격은 조금 오른 것 같은데, 못 보던 콘수프가 나옵니다. 무슨 맛일까 하고 먹어 봤는데 흔히 먹던 콘수프 맛이 아니네요. 시원한 옥수수 수프인데 일반 옥수수가 아닌 초당옥수수를 갈아 넣은 것 같았고 입안에서 초당옥수수 특유의 입자가 톡톡 터지면서 사각거리는 식감과 달콤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시원한 콘수프 대만족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톤쇼우 새우카츠

 

수프를 맛있게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10분 정도 만에)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튀김옷의 색깔이 너무도 깨끗하니 더 맛있게 보입니다. 당연히 새 기름으로 처음 튀기는 것이니 튀김옷의 색깔도 깨끗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튀김옷의 깨끗함을 보고 나니 무조건 영업 시작할 때 처음으로 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느 돈가스 집에서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는 흔히 먹던 소스가 아닌 상큼한 유자소스를 곁들여 입맛을 돋우고 느낌함을 잡아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새우튀김은 부드러운 빵가루를 이용해서 튀겨진 듯 거칠지 않고 바삭함과 고소함만을 입안에 남깁니다.

 

 

톤쇼우 모듬카츠

 

모둠 돈가스를 주문한 동료에게 새우튀김 한 마리를 주고 히레, 로스카츠 세 개를 얻었습니다. 돈가스가 가장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낸 고기는 핑크빛의 육즙을 띄게 된다고 안내되어 있듯이 고기의 빛깔이 먹음직스러운 빛깔이었습니다. 완벽히 익힌 돈가스를 원하실 경우 주문 시 별도로 요청하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부산 금정구 장전동 419-21
주소: 부산 금정구 금강로 247-10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Break Time 15:00~17:00)
점심 Last order 14:30
저녁 Last order 20:00

 

 

■ 돈카츠 유래, 어원

카츠란 소, 돼지, 닭 등의 살코기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 음식을 말합니다.

 

카츠는 영어로 cutlet을 줄인 말이며, cutlet은 고기의 토막 자체를 의미합니다. 

어원은 '뼈가 붙은 등살'을 뜻하며, 프랑스어로 cotelette을 말합니다. 일본에 커틀릿이 소개된 것은 메이지 시대의 후쿠자와 유키치의 화영 통어에는 cutlet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커틀릿은 쇠고기의 '비프커틀릿'이나 닭고기 '치킨커틀릿'이었습니다.


메이지 28년(1895년) 기타 겐지로가 운영하는 긴자 렌가테이에서 돼지고기를 사용한 포크커틀릿을 팔기 시작한 것이 돈가스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이때의 조리 방식은 기존의 뼈가 붙어있는 고기류를 기름에 지지는 방식이 아닌, 기름 속에 넣어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되었으며, 고기의 뼈도 발라내었다고 합니다.


쇼와 초기에는 우에노 '원조 돈가스 폰타'의 창업자인 시마다 신지로가 돼지고기를 사용한 커틀릿을 '돈카츠'로 이름을 붙여 팔기 시작하면서 '카츠'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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