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다되어 우연히 지나는 길에 오복반점을 지나쳐 가는데 '저기 맛집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차를 돌려 불타는 짜장면, 탕수육 맛집 오복반점을 찾았습니다.
지번: 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195-2
도로명: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 604
영업시간: 09:00 ~ 20:30
※ 2, 4주 월요일 정기휴무
오복반점은 차량 없이는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에는 별도 마련된 주차장이 없으며 가게 앞 도로 갓길 또는 주변에 마땅한 자리를 찾아 잘 주차해야 합니다.
오복식당 실내 테이블은 전부 좌식으로 되어 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네요. 그리고 배달 주문 또한 많은지 주방이 분주해 보입니다. 비어있는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보니 미리 먹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들어오면 선택장애가 올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이곳을 들어오기 전 생각했던 불 짜장(7,500원), 간짜장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합니다.
요리가 나오기까지 대략 10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네요.
자장면에 삶은 계란까지 얹어주시네요. 별 그렇게 매워 보이지는 않는데 그러나 매운 것 좀 먹는 저도 입에서 불이 날정도로 맵네요. 그래서 매운 것과 맵지 않는 짜장을 각자 주문하셔서 나눠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 오복반점의 탕수육은 어릴 때 즐겨 먹던 밀가루 탕수육입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에는 찹쌀 탕수육보다 밀가루 탕수육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곳 오복반점의 탕수육은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바싹한 식감과 잡내 없는 고기가 맛있습니다. 물론 느끼함을 잡아주는 불 짜장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맵단짠인가요?
간짜장에 계란 프라이 포인트죠!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간짜장에 계란 프라이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불 짜장의 매운맛 덕분에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찾기 어려운 불편한 점이 있지만 드라이브할 겸 맵 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그 맵싸한 불 짜장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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