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넬탈 호텔 스탠다드 트윈 마운틴뷰 객실 및 조식 리뷰
10월 늦은 휴가 강원도 평창으로 잠시 도망갔다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스키시즌마다 찾는 용평리조트가 아닌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결정. 평창 알펜시아는 1. 인터컨티넨탈 호텔, 2.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 3. 홀리데이인 & 스위트 3곳의 숙소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인터컨티넨탈 호텔 객실의 경우 스탠다드와 스위트로 구분되며, 스탠다드 객실은 스탠다드 킹(킹 베드 1), 스탠다드 트윈(싱글베드 2)으로 구분됩니다.
평창 인터컨티넨탈은 월드 체인 IHG의 국내 3번째 호텔이지만 숙박비가 높지 않은 편이고, 예약 시 공홈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선택 시 조금 더 합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호텔은 연식은 있는 듯 하지만 그 부분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전체적으로 시설 등의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리셉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피드백도 빠른 편이라 만족스러운 2박을 보냈습니다.
일반 사이트에서는 10월 평일 1박(조식 불포함) 기준에 13만 원 정도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1박은 사내 복지몰을 통해 10만 원 정도로 예약을 했고, 나머지 1박은 공홈을 통해 조식 포함 17.5만 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주차장, 로비, 체크인
호텔 건물 좌측 편으로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며, 건물 우측 편에는 지상 주차장이 있습니다.
호텔의 체크인을 15시, 체크아웃 12시입니다. 호텔 1층 로비 중앙에는 옥시라는 라운지가 있으며, 좌측 편에는 프런트가 있고, 우측 편으로는 조식을 할 수 있는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참고로 지하주차장과 객실 엘리베이터는 옥시 라운지와 플레이버스 레스토랑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객실 복도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객실로 이동합니다.
호텔 복도를 따라 이동합니다. 규모가 꽤 크네요. '겨울 스키 시즌 바닥 카펫을 청소하려면 일이 많겠네. 관리하기 어렵겠다...' 괜히 쓸데없는 걱정을 해봅니다. 그런데 투숙한 이틀 동안 비가 내렸는데도 복도 및 객실은 눅눅하지 않고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의 카펫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청소 상태 등 룸 컨디션이 좋아 머무는 동안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던 듯합니다.
■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객실(스탠다드 트윈룸)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은 호수 뷰와 빌리지 뷰로 나뉘며 2~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2층 빌리지뷰(마운틴뷰) 객실을 배정받아 이용하였습니다.
싱글베드 2개인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스탠더드 트윈룸은 최대 3인까지 투숙 가능합니다. 저희의 경우 아이가 어려서 3명이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은 없었으나, 아이가 클 경우 이동침대(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항으로 침대 사이에 있는 인터폰은 빨간 버튼을 누르게 되면 프런트로 자동으로 다이얼링 됩니다.
생수는 기본으로 2병 제공되며 다양한 티 종류와 기본적인 비품이나 소모품도 잘 준비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냉장고는 물론 와인잔까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필요하신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욕실 맞은편에는 옷장이 있으며, 욕실 가운 및 실내 슬리퍼 다리미와 다림판 그리고 금고가 있습니다.
베란다입니다. 공기도 좋고 초록 초록함도 좋기는 하나 뷰는 외부 주차장이 바로 앞인 관계로 209호는 별로인 걸로...
객실 타입은 스탠더드지만 세 식구가 이용하기에 넓고 쾌적하였으며, 욕실의 욕조도 꽤 큰 편이라 아이를 목욕시키며 놀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메니티는 레몬향기 가득한 아그라리아 제품으로 비누,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칫솔과 치약은 구비되어있지 않으니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인터컨티넨탈에서 2박을 하였으며, 연박시 객실 청소가 들어오기 때문에 원하지 않을 경우 프런트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보충되지 않아 부족한 타월과 어메니티는 프런트로 추가 요청하시면 됩니다.
■ 알펜시아 부대시설 및 산책
알펜시아의 즐길거리는 오션 700(워터파크), 알파인코스터, 바이크 파크, 숲 속의 동화(생태학습원), 바이크 파크, 미니동물농장, 루지, 이색자전거, 버기카, 꼬마열차, 유로번지, 반려견 놀이터가 있으며, 먹거리로는 육대장, 용우동, 자연이야, 대관령 한우촌, BBQ, 기소야, 도미노피자,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엔제리너스, 클라우드(펍)등이 있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안에서 모든 걸 안에서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알펜시아의 부대시설은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알펜시아는 산책길이 상당히 잘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꽤 넓어서 곳곳을 다 산책하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방문한 날은 날씨도 춥고 해서 산책은 대충하고 따뜻한 객실로 들어가는 길 호텔 뒤편에 서 있는 동상을 만납니다. 모르고 저녁 산책길에 마주치면 흠칫할 것 같습니다.
■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플레이버스 조식
조식 시간은 7시 ~ 10시까지이며, 저희가 이용한 날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2인 조식 패키지를 예약하여, 아이 1인의 조식은 추가 결제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으면 식전 커피 또는 과일주스를 직접 가져다주시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조식은 종류가 다양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지만 식재료가 신선하고 아침에 먹기에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샐러드바가 가장 좋았으며, 커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공된 식전 커피를 식은 후에 맛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맛과 향이 좋아 따뜻한 커피를 내려 디저트와 함께 즐겼습니다.
스키시즌에 아이와 자주 오는 곳이라 다른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마음먹었지만 코로나로 2년 가까이 집안에서 갇혀 낸 에너자이저 아들이 액티비티 한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날려 버렸으면 하는 마음에 선택하다 보니 자연 속에서 루지, 마운틴 코스트 등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평창이라 결국은 이곳으로 오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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