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고기집, 삼겹살, 뼈 등심 돼지고기 맛집 '금광탄'
지인을 증산역에서 만나 "이 근처에서 대충 고기와 한잔 할래요? 아님 조금 걸어야 하지만 맛있는 소고기 같은 돼지고기와 한잔 할래요?" 물었더니 고기가 맛있는 곳에서 한잔 하자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술은 안주가 좋아야지요. 그래서 가촌 양우내안애 2차 맞은편 택지 내 위치한 숙성 뼈 등심, 삼겹 고기 맛집 금광탄을 찾았습니다.
■ 금광탄
지번: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1268-11 1층 금광탄
도로명: 양산시 물금읍 물금로 167
주차: 건물 뒷편 주차 가능
외부 인테리어에서부터 여느 고깃집과 달리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의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칸막이 구조도 마음에 들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어 좋은 것 같습니다.
꼭 먹어봐야한다는 뼈 등심세트[돈마 호크 뼈 등심 + 삼겹살 + 목살 + 생갈비(600g)]를 주문합니다.
얼큰하게 보이는 순두부 찌개가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얹어지고 찌개가 끓으면 넣어 먹으라고 날달걀도 가져다주시네요.
명이나물, 양파절임, 쌈무, 젓갈, 와사비, 소금 등 기본 상차림이 차려집니다.
서비스라고 하시면서 가져다 주신 양념게장은 신선하고 살이 꽉 차있어 맛이 좋습니다.
"와~" 숯불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숯이 고기 맛을 정말 잘 살려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숯이 너무 좋네요. 갑자기 불멍 하고 싶은데요.
참고로 금광탄이란 금처럼 귀하고 빛나는 고기를 최고의 숯으로 서비스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와~" 뒤이어 나온 뼈 등심세트에 두 번 감탄합니다. 숯도 그렇지만 고기의 비주얼이 뛰어납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아닙니다.
사장님께서 돈마호크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달궈진 불판 위를 돼지비계로 기름칠해주고 버섯, 호박, 파, 꽈리고추 등 갖은 채소를 올립니다.
뒤이어 뼈 등심(돈마 호크), 삼겹살부터 불판 위에 올라갑니다.
초벌 된 뼈 등심의 뼈와 살코기를 잘 분리해 주고 살코기는 적당하고 맛있는 크기로 잘 잘라줍니다. 돈마호크는 고기도 두껍고 해서 저는 이렇게 잘 못 구울 것 같은데, 전문가가 해주시니 편하기도 하지만 고기 맛도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초벌 되어 손질한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려주고 식빵을 불판 가장자리에 깔아줍니다.
적당히 잘 익혀진 채소를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아 주고 익혀진 뼈 등심 살코기 또한 식빵 위에 얹어 타지 않게 빼줍니다. 여기까지 모든 걸 사장님께서 다 해주셨습니다.
이제부터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처럼 보이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고기의 담백하면서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소금이 짜지 않고 달달한 것이 저와 같이 한 지인 또한 계속 소금에만 찍어 먹더군요.
나머지 남은 고기를 굽는 것은 저의 몫입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을 거쳐 구워진 고기의 맛과는 다른 맛이지만 숯불과 품질 좋은 고기가 맛을 다합니다.
즐겁게 대화하며 맛있는 고기를 먹다 보니 샐러드 바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추가 반찬은 소금 추가가 다였으니까 말이죠.
너무 맛있게 먹었고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을 것 같아 아내와 아들에게 이곳을 보여 주면서 같이 다음에 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좋아하네요. 이상 양산 물금 고기집, 삼겹살, 뼈 등심 돼지고기 맛집 '금광탄'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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