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장전동 돔베고기, 순대, 국수 맛집 '도야지면옥' 본점(부산대)

[부산] 금정구 장전동 돔베고기, 순대, 국수 맛집 '도야지면옥' 본점(부산대)

 

쌀쌀한 날씨 탓에 얼큰하면서 진한 사골국물의 제주 고기국수가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굳이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부산대 근처에 맛있는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어 항상 손님들이 많은 곳입니다. 부산대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고기국수 맛집 도야지면옥 입니다. 

 

 

■ 도야지면옥 본점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643-289 

영업시간: 11시 30분 ~ 20시 50분

브레이크 타임: 15시 20분 ~ 16시 30분

라스트 오더: 20시 05분

정기휴무일: 화요일

 

부산대지하철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도야지면옥은 지정 주차장은 없으며, 가게 맞은편에 있는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도야지면옥의 메뉴입니다. 

 

 

평일 11시 40분,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는 많지 않습니다. 2인 테이블로 안내받습니다. 

겉바속촉의 불향가득한 돔베고기와, 돔베 수육 또한 맛있지만 오늘은 얼큰한 국물의 면과 밥만 먹어도 충분하기에 얼큰 고기국수와 공깃밥만을 주문합니다. 

 

귀여운 돼지 소품들과 도야지면옥 가게 전경 그림.

 

나무 수저와 후추, 다진 양념, 종이 물컵, 냅킨 등.

 

 

메인이 훌륭하기에 깍두기, 파장아찌, 김치 등 기본찬이면 충분합니다.

 

 

고기 대여섯점과 대파가 얹어진 얼큰 고기국수의 비주얼은 매콤해 보입니다. 얼큰의 맵기는 매운 라면에 땡초 몇 개 넣은 맵기라고 해야 하나요. 기분 좋은 얼큰함입니다. 술 한잔 하신 다음날에 찾으시면 해장될 겁니다. 

 

 

제주고기국수는 보통 중면을 사용하는데 도야지면옥은 소면을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소면을 좋아하지만 국물이 뜨거워 면이 빨리 퍼져 중면을 사용해도 맛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얼큰 국물에 중면은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잘 삶아진 수육은 부드럽습니다.

 

 

같은 국물일텐데 처음부터 얼큰 국밥을 주문해서 먹는 것보다 국수에 밥을 말아먹는 것이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2시 20분, 밖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일찍 방문해서 식사하길 잘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