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맛집]아이가 좋아(최애)하는 물금 도쿄큐카츠
아들이 정말 좋아하는 도쿄 규카츠입니다. 매일 돈까스~ 돈까스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고기쟁이!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정도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손님들로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다행히도 입구에 한자리 남아있네요!
저희 매장은 직접 고기 손질 작업 후 저온 숙성하여 소고기 본연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는 일본식 소갈비살 카츠 전문점 입니다.
- 메뉴판에서 -
위와 같이 소갈비살 카츠 전문점인데, 매번 같은 등심카츠, 치즈카츠, 냉메밀소바를 주문하게 되네요. 이곳이 규카츠만 잘하는 게 아닌 돈카츠도 잘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석산에 있을 때부터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 증산으로 이전해 온 것이라고 합니다. 석산에 있을 때부터 유명해서 식구들과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김치찌개가 같이 나와서 그곳이 이곳인 줄 몰랐었네요. 코로나 이후 한 1년 이상 외식도 안 하고
맛있다는 음식은 배달로만 주문해 먹다 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지냈네요.
돈가츠 정식을 주문하면 느끼함을 달래줄 수 있는 김치찌개가 덤으로 나옵니다.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구성입니다.
규카츠를 주문하지 않아 미니 화로를 쓸 일은 없네요. '하루 종일 고기 굽는다고 열불 났을 텐데 좀 쉬렴'
"아들~ 아빠 치즈 하나 먹어봐도 돼?" '아들 치즈카츠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아빠, 엄마와 나눠먹으세요~'
고민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빼앗기기 싫은가 봅니다' 아들은 침묵하며 고개를 숙이고 아빠를 외면합니다.
등심카츠 3조각과 바꾸자고 해도 침묵하네요...ㅎㅎ '그렇게 맛있다면서 아빠 한입 못 주니?' 그래도 치즈카츠 더 먹어본 내가 양보해야겠죠! 그래 봤자 치즈 카츠일 뿐...ㅎㅎ
'미떼' CF를 보여줘야겠습니다.
동영상이 뜬금없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아들~ 맛있는 건 나눠먹는 거야~ 아들과 CF를 같이 보고 있는데 잘 못 느끼네요. 다음에도 치즈카츠는 온전히 아들 몫일 것 같습니다.
돈카츠의 느끼함을 김치찌개로 달래는 것보다 저는 메밀소바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국물도 너무 시원하고요.
3명 모두 만족하는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네요.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1777, 1층
매일 11:30 - 21: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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