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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전북 고창]장어구이 맛집 '맹구수산'(맹구네)

by 위즈그램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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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장어구이 맛집 '맹구수산'(맹구네)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1079-1 맹구네 풍천장어
매일 11시 ~ 19시 (Last order 19시)
※ 화, 수 휴무 * 명절 전날. 당일 휴무

 

 

고창-맹구네-로드뷰

 

고창에는 풍천장어가 유명하죠? 그래서 고창에 들리면 꼭 맛보는 장어구이 전문점 맹구네(맹구수산)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각 시청 기준 전주에서는 약 1시간 반 정도(80km), 광주에서는 약 1시간(7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네요. 저는 쉬지 않고 달려가도 3시간 30분을 가야 하는데...

 

고창-맹구네-건물전경

 

고창에 계시는 아버지 댁에 갈 때마다 꼭 찾게 되는 곳이고, 관광객들보다 오히려 현지인 분들에게 더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고창 여러 장어구이 전문점 다니면서 맛을 봤지만, 맹구네 장어구이를 맛본 이후에는 계속 이곳만 찾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이곳의 장어구이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특히 아내와 아들이 너무 좋아합니다.(네 가족의 입맛이 거의 비슷합니다.) 항상 맛있게 구워진 장어 맛에 홀려 정신없게 먹다 보니 사진이 별로 없네요.(예전에 촬영한 사진을 사용합니다.)

 

 

고창-맹구네-내부

 

몇 번 와봤다고, 이제는 고민하지도 않고 들어가면서 먼저 1kg을 주문합니다.(모자라면 0.5kg, 1kg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4인 기준 1.5kg ~2kg 정도를 먹고, 마지막으로 칼국수를 주문하고는 합니다.

 

고창-맹구네-숯불

 

앉아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품질 좋은 참숯을 먼저 세팅해 주십니다. 어떤 좋은 재료를 썼는지도 중요하지만, 장어의 경우 조리를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르죠? 가스불, 연탄불이 아닌, 좋은 숯불을 사용하는 가게가 개인적으로 맛있게 잘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는 숯불로 조리할 수 없으니 이런 전문점에 가서 먹는 게 아닐까요? 

 

고창-맹구네-기본반찬

 

이어 소스, 쌈장, 생강채, 편 마늘, 풋고추, 염교(락교), 김치, 쌈채소 등과 초벌이 잘된 장어가 나옵니다.

 

고창-맹구네-장어구이-초벌되어-나옴

 

이렇게 숯불에 장어가 얹어지면,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 주시니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장어가 탈까 봐 걱정돼서 집게로 뒤집으실 필요 없습니다.

 

고창-맹구네-장어구이-구어진-모습

 

이렇게 노릇노릇 골고루 잘 구워질 수 있도록 예쁘게 커팅까지 해주십니다.

 

고창-맹구네-장어구이-겉바속촉

 

이제는 타지 않게 잘 익은 장어는 불 옆으로 빼내어 가며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고창-맹구네-장어구이-한쌈

 

정말이지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비린내 하나 없고 고소함이 가득한 장어구이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에 먹은 바지락이 가득 들어가 시원하고 칼칼한 칼국수는 사진이 없네요. 칼국수가 나올 때쯤 되면 행복한 배부름에 정신줄을 놓을 때라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합니다. 혹시 깨끗하고 감성적인 시설이 갖춰진 장어구이 전문점을 찾으시는 건 아니시겠죠? 저는 음식점은 감성보다는 맛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고창지역 장어구이 가게 중에는 맹구네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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