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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여행 코스 추천 '감천문화마을' 나들이

by 위즈그램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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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여행 코스 추천 '감천문화마을' 나들이

산비탈길을 따라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저 멀리 감천항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감천문화마을에 아이와 함께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19년 308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감천문화마을은 부산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제가 찾은 이날도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감천문화마을의 거리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많았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 자차를 이용하여 오신다면 주차비 걱정 없는 감정초등학교(폐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감천문화마을만으로도 충분히 걸어야하지만 걷는 게 부족하고 조금 더 관광이 필요하다면 인근 천마산 조각공원과 비석문화마을도 추천드립니다.

 

 

공영주차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감천문화마을 입구 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체온 측정 및 방문등록을 하고 입장합니다.

'2021 별이 빛나는 감천'집 등 전시를 하는 줄 몰랐는데 12월 26일까지 전시 기간이 끝이나 철거 중이네요. 집 등을 철거 중이네요. 

 

감천문화마을-안내센터

 

입구 우측 편에는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관광정보 제공, 물품보관소 운영, 마을해설사 소개 및 스탬프 투어 지도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미로와 같은 골목길로 이뤄진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로 불리는 감천문화 문화마을은 A~C 코스로 되어있으며, 코스별로 40분에서 2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합니다. 

 

감천문화마을-방문객-에티켓

 

감천문화마을 방문객 에티켓과 10가지 약속

 

감천문화마을-작품-사람-그리고-새

 

2009년, 전영진 작가의 작품 '사람 그리고 새'

 

감천문화마을-전영진-작가-사람-그리고-새

 

작품 설명: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늘을 날고 싶다는 재미있고 엉뚱한 상상을 한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가끔 모든 걸 뒤로하고 하늘을 훨훨 날아보자.

 

감천문화마을-작품-골목을-누비는-물고기

 

2012년, 진영섭 작가의 작품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

 

감천문화마을-진영섭-작가-골목을-누비는-물고기-작품-설명

 

작품 설명: 감천마을의 좁은 골목길은 주민들의 소통의 통로이고 어머니의 빨래터이며 가족의 앞마당이다. 이러한 일상적 생활공간에 물고기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생기 넘치는 생활공간을 만든다. 

 

감천문화마을-BTS-정국과-지민

 

BTS 방탄소년단 정국, 지민 벽화도 보입니다. 

 

감천문화마을-감천제빵소-냥이-벽화

 

#감천 제빵소 옆 냥이 벽화

 

감천문화마을-감천제빵소-냥이-조형물

 

빵을 부르는 냥이들입니다. 

 

감천문화마을-운세마차

 

#감천문화마을 운세 마차

 

감천문화마을-어린왕자와-사막여우

 

2012년 나인주 작가의 작품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작품 설명: 별을 떠나 지구로 어린 왕자는 사막여우를 만나 긴 여행을 하다가 공간을 뛰어넘어  감천 태극마을로 왔는데 여행 중 잠시 난간에 걸터앉아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에서 제일 핫한 포토스팟이죠. 이곳에서 어린 왕자, 사막여우와 함께 사진을 담기 위해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대기줄 이 늘어서 있습니다. 장미에게 길들여진 어린 왕자와 그런 어린 왕자에 길들여진 사막여우는 앉아있는 서로의 거리가 있지만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부탁이야. 날 길들여 줘"... 중략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이란 오해를 낳기도 하니까. 그러다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앉는 거야." 여우가 말했다.
- 어린 왕자에서 -

 

감천문화마을-사막여우-어린왕자-네가-4시에-온다면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오후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듣는 사람을 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예쁜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어린 왕자를 다시 읽어 보니 참 슬픈 동화였다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어른들이 읽어봐야 할 어른이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천문화마을-소행성B612-기념품샵

 

예술작가가 만든 아트상품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행성 B612 기념품샵'입니다.

 

감천문화마을-소행성B612-기념품샵-지붕

 

지붕까지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한 곳입니다.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건물

 

'집 등 전시 기간 중에 야간에 왔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등과 잘 어울리는 흔하지 않은 느낌의 건물입니다.

 

감천문화마을-어마나-팥빙수-샌드위치가게?

 

이곳은 가방가게? 팥빙수 가게? 샌드위치 가게?

 

감천문화마을-일곱번째별

 

흑백 사진관 '일곱 번째 별' 

어린 왕자가 찾아간 일곱 번째 별은 그저 그런 별이 아닌 지구. 그런 의미일까요?

 

감천문화마을-타일칠판-세계-각국의-언어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들로 가득 찬 타일로 제작된 칠판.

 

감천문화마을-감천문화역

 

DIY 체험공방. 카페 '감천문화역'

 

감천문화역-기념품샵
감천문화역은-카페-체험공방

 

감천문화역 기념품샵에서 구경 후 기념품도 구매하고.

 

감천문화마을-행복우체통

 

오늘 보낸 편지를 누군가에게 일 년 뒤에 발송해주는 '행복우체통'

연인이 서로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일년 뒤 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편지가 도착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일년 뒤 받는 편지는 가족들에게만 보내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감천문화마을-박은생-작가-작품-향수

 

2010년 박은생 작가의 작품 '향수' 정지용의 시를 시각화하여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감천문화마을-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나오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된, 도시재생의 롤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에서-바라본-감천항

 

저 멀리 감천 앞바다가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추운데 바다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으로 인해 더 춥습니다. 따뜻한 봄날 또는 시원한 가을에 여유 있게 이곳 감천문화마을의 정취를 다시 느끼고 싶네요.

 

감천항-뷰

 

감천항.

 

감천문화마을-남월그림

 

감천문화마을 '남월그림'

 

감천문화마을-알록달록-벤치

 

다시 돌아서 나오다 보니 갈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벤치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예쁘네요.

 

 

얼마 걷지 않았는데 볼거리가 많아 이것저것 사진을 찍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간간히 불어오는 매서운 칼바람과 추위를 못 이겨 일찍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 부는 좋은 날 다시 찾아야겠네요. 이상 [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여행 코스 추천 '감천문화마을' 나들이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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