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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부산 중앙동] 가볼만한 곳 40 계단 문화감성 카페거리

by 위즈그램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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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 가볼 만한 곳 40 계단 문화감성 카페거리

중앙동에 위치한 튀김 맛집 상짱에서 식사를 하고 40계단 주변을 산책합니다.

 

40계단-문화감성-카페거리-안내판

 

동광동 40계단 주변에는 노포 맛집과 감성적인 카페들이 많고,  소소하게 보는 재미가 있는 조형물들도 설치되어있습니다. 

 

40계단-조형물-뻥튀기-아저씨

 

이현우 작가의 작품 '뻥튀기 아저씨'입니다. 귀를 막고 서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처럼 뻥튀기 장수가 '뻥~~ 이요~' 하기 전 귀 막고 눈감고 옆에서 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잘 볼 수 없는 어린 시절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아들에게 설명해줘도 무엇인지 모르네요. 옆 아이들 동상처럼 포즈만 잡을 뿐입니다.  

 

중앙동-40계단

 

40계단입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직접 걸어 계단을 세어보니 딱 40개의 계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혹시 사진을 보면서 계단 수를 헤아리고 있으신 건 아니겠죠?

 

40계단-안내글(내력)

 

1909년 ~1912년 사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40계단은 복병산 일부 주택가와 해안가 매립지를 연결하는 통행로였으며, 한국전쟁 피란 중 헤어진 가족의 상봉 장소였다고 합니다. 또한 40 계단에 앉아 영도다리를 바라보며 피란살이의 고달픔과 향수를 달래던 피란민들의 애환 어린 곳이라고 합니다.

 

40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120M만 가면 40계단 기념관이 있다고 하니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세대들에게 40계단은 1999년 개봉작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오프닝 씬 촬영 장소로 더 많이 알고 있을 듯합니다. 

 

40계단-조형물-아코디언-켜는-사람

 

이현우 작가의 작품 '아코디언 켜는 사람'입니다.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가까이 다가가면 '경상도 아가씨'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고 하는데 나오질 않네요. 

 

피란민들의-애환어린-40계단에서

 

40계단 기념비 뒷면에는 '경상도 아가씨'의 노랫말과 40계단의 내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경상도 아가씨

"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가사에서 보여지듯이 피란민들의 애환이 묻어나네요.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하길래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날이 좋은 날 다시 찾기로 하고 부산 중앙동 가볼 만한 곳 40 계단 문화감성 카페거리의 산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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