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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부산대 가정식 맛집 '나오리쇼쿠'

by 위즈그램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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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리쇼쿠는 '일본의 오차츠케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오차츠케 와 돈부리,나베를 파는 일본가정식 집'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오차즈케란 녹차에 밥을 말아먹는 방법으로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대표음식이라고 합니다.

 

토요일 오전 이곳 '나오리쇼쿠'의 연어스테이크를 사랑하는 꼬꼬마 아들 녀석 덕분에 모처럼 찾게 되었습니다. 나오리쇼쿠 웨이팅은 기본이며, 직원에게 직접 번호표를 받아 마당에서 대기하는 방식입니다. 호출 부재 시 다음 순번으로 넘어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들은 좋아하는 곳에서 외식하게 되어서 뜨거운 햇살 아래서의 기다림마저 즐거운가 봅니다. 엄마랑 벤치에 앉아 참새처럼 재잘거리는 모습이 귀엽네요. 토요일 11시 30분쯤 도착, 3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입장했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19년부터 대기가 있었던 곳이지만 인기는 여전하네요. 

 

 

 

나오리쇼쿠는 부산대 정문 근처 좁은 골목에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별도 마련된 주차장은 없습니다. 차량 이용 시 골목 입구 맞은편 빌딩 유료 주차장 또는 부산대 NC 백화점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NC에 주차, 지하1층에서 생필품을 구매해서 나오는 편입니다.

*NC백화점: 1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입차 후 30분 무료, 10분당 1,000원)

 

이곳은 정갈한 음식처럼 내부 또한 깔끔합니다. 화이트톤의 실내는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이고 우드톤 입식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 테이블은 2인테이블 2~3개, 4인용 테이블 4~5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차슈/ 카라아게/ 연어스테이크/ 명란 오차즈케, 생연어/ 불닭/ 소고기/ 대게 내장 덮밥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고로케, 새우튀김이 있습니다. 메인 메뉴의 가격대는 9,000원 ~ 11,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좋은 음식점이라 생각합니다.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당에서 대기 할 때 미리 주문했던 요리가 나옵니다. 

나오리쇼쿠 챠슈오차즈케나오리쇼쿠 챠슈 오차즈케의 차슈

 

전 언제나 처럼 이곳의 차슈 오차즈케를 선택합니다. 여러 방법으로 먹지만 야채와 곁들여 와사비, 쌈장 이것저것 어느 거와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전 방문에는 만두 2개, 새우튀김 1개 제공되었는데 새우카츠(사진 좌측 하단)로 변경되었습니다. 만두와 새우튀김도 맛있었지만 탱글 거리는 통새우 살이 씹히는 새우카츠가 저는 더 좋네요. 추가 주문하고 싶은 맛입니다.

 

나오리쇼쿠 연어 스테이크 오차즈케나오리쇼쿠 연어 스테이크 오차즈케의 연어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오차즈케입니다. 잘 구워진 연어스테이크가 너무 먹음직스럽죠?

 

나오리쇼쿠 생연어덮밥

 

신선해 보이는 생연어 덮밥 그리고 사이드로 주문한 고로케입니다. 주문한 모든 메뉴에 새우카츠가 제공되네요.

 

나오리쇼쿠의 모든 메뉴가 정갈하고 맛깔스러우며, 매장이 깔끔해서 데이트 식사 장소,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조금의 기다림 빼고는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운 곳이라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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