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 죽음의 바다] 초5의 영화 리뷰!

※대략적인 줄거리 주의

1. 영화 보기 전

빠르게 지나간 2023년 덕분에 벌써 방학이 찾아왔다. 사실 그렇게 겨울방학이 달갑지는 않다. 이제 친구들이랑 헤어져야 할 시기가 다가오니까 말이다. 그래도 방학이라는 사실에 기뻐하며 부지런히 친구와 약속을 잡는다. 후딱 지나간 2023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와 약속을 잡고 빠르게 나갔다. 사실 이 친구는 유치원 때 친구로 잠시 미국으로 가서 한동안 떨어져 지내다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4학년 때 만난 친구다. 그래도 2년 지기 친구라 그런지 제일 마음은 잘 맞는다. 만나자마자 메가박스로 향했다. 영화표, 팝콘을 친구가 끊어주고 팝콘을 받은 뒤, 빠르게 올라갔다. 하지만 까먹은 게 있었다. 바로 추로스! 부산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스트릿 추로스'라는 가게를 보고 한번 먹어봤다.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양산에서 찾아봤더니 메가박스 밑에 있었다. 어쨌든 시간 안에 될까?라는 생각 끝에 '에이, 10분 늦어도 추로스는 먹자!'라고 생각하며 빠르게 내려갔다. 뭐, 아쉽게도 약 6분 정도 늦긴 했지만 그만큼 맛있긴 했다.

 

2. 줄거리

6분 정도 늦어서 앞에 장면을 못 보긴 했는데 그래도 일단 나는 역사를 좋아하는 타입이라 대충 이해는 됐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고 일본은 퇴각한다. 그리고 이순신은 자신의 아들이 죽어있는 악몽을 꾸며, 그 이후 진린 (명나라 장군)과 얘기하다 이순신은 조선인들의 수급을 보게 되고, 이순신은 화를 낸다. 그리고 진린은 맞서 반론하며 자신의 칼을 빼들고 자신의 행동은 황제의 행동이니 어기는 이가 있다면 베어도 된다라며 협박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순신이 진린에게 협조하지 않으며 조명연합은 오늘부로 해체라고 한다. 그리고 자리를 박차게 되며, 저녁에는 아들에게 부자지간끼리 오랜만에 술자리를 갖자 하며 술을 가져오라 하는데, 그 타이밍에 진린의 소환을 받고 나가보니 일본군 포로 셋을 보여주며 이들이 너의 아들을 죽인 범인들이다, 이들에게 한이 있어서 그런 거라면 이들을 죽이고 부디 화를 풀라.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순신은 며칠 전 악몽에 나온 범인의 얼굴을 생각하여 이들이 범인이라는 결론을 내지만 이들은 범인이 아니라며 돌아선다. 진린은 화가 나여 포로를 다 죽인다. 그 이후부터는 바로 전투씬이 나온다. 솔직히 좀 당황했다. 엥? 50분밖에 안되는데 벌써? 아직 2시간 남았는데? 뭐지? 라고 생각했다.

 

역시 나무위키를 찾았는데, 1시간 40분 가량이 전투 씬이었다고 한다...어쨌든, 초반부에는 조명연합수군이 완전히 승기를 가져간다. 하지만, 관음포라는 막다른 지형에 몰린 시마즈 전군이 울부짖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시마즈 요시히로는 살고 싶냐? 라고 질문한다. 모두 살고싶다고 대답하자, 요시히로는 살고 싶다면 저 마귀들을 뚫고 가야 한다. 라며 사기를 높인다. 그렇게 일본군이 승리하고 있던 와중, 이순신이 북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자 수군들은 "이순신 장군님이 우리를 응원하고 계신다!!"라며 사기를 더 높이기 시작하고 승기는 조명연합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죽지 않은 일본 병사가 조총으로 이순신 장군을 저격한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이회가 직전에 화살을 쏘고, 그 병사는 사망할 때 총을 발사해

이순신 장군에게 팔에 부상을 입힌다. 하지만 이순신은 계속해서 북을 치고, 시마즈 군은 져간다.

 

이때,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며 북소리가 멈춘다. 진린은 왜 북소리가 나지 않냐고 의아해 하고, 다들 혼란스러워지는 와중 다시 북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 (사실 이때 노량해전 결과를 알고 있던 터라 친구와 예상되는 걸 얘기했다. 이회는 맞았다)

그렇게 전투는 조명연합의 승으로 끝나고, 진린은 대장선으로 이동해 이순신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북을 치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이순신의 아들 이회였고, 2층으로 올라가 안으로 들어서며 전사한 이순신을 보고 절규한다. 그 이후 장례식 장면으로 넘어간다.

 

3. 평가

보고 나서 와... 밖에 안 나왔다. 이건 줄거리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건 진짜 봐야 한다 너무 재밌었다.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재밌었다!

 

오늘의 평점은 : ★ ★ ★ ★ ★ ★ ★ ★ ★ ★ (10점 만점에 10점)

최고입니다 제발 보세요..

 

 

 

+영화 보고 볼링 쳤는데 146점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