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패밀리디럭스(송지호해수욕장)

강원도 고성 호텔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패밀리 디럭스 객실, 조식, 룸서비스 리뷰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의 삼각형 지형에 위치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20년 6월에 오픈하였습니다. 해양레포츠와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에 위치해 있으며, 고성의 맑고 청정한 앞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전 객실이 오션뷰로 설계되어있습니다. 동해 바다의 일출은 덤입니다.

 

고성지역 호텔 중 오션뷰의 쾌적한 시설을 가진 호텔은 워커힐 외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6 ~ 9월에는 평일에도 예약하기 어려운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9월이 넘어가니 주말을 제외한 예약 가능한 객실이 보이는 것 같네요.

 

 

 

홈페이지에서 위 사진을 보고 무조건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예약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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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È MAGRITTE
BLEU PERFORMANCE
르네블루 네이밍
르네(벨기에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 + BLEU(프랑스어 : 파란색)
송지호 해변의 푸른 하늘과 투명한 바다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데칼코마니처럼 찍어낸 듯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 Rene Bleu by WALKERHILL 홈페이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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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주차장, 로비, 체크인

 

주차장은 호텔 건물 지하 1층(무인주차 시스템)에 있으며, 호텔 규모에 비해 지하주차장은 협소합니다. 이날 지하주차장이 만차인 관계로 호텔 옆에 마련된 야외 임시 주차장에 주차하였습니다. 

로비로 들어서면, 눈앞에 탁 트인 푸르른 동해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신축 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깨끗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입실(체크인) 시간은 오후 15시이고, 퇴실(체크아웃)은 11시입니다. 

 

 

■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객실(패밀리 디럭스)

 

 

객실은 약 17평 정도 규모의 원룸(퀸 1, 슈퍼싱글 1 침대) + 욕실 및 화장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창가 쪽에 폴딩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슨 용도일까 생각해보니 겨울 시즌 방한용으로 설치해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벽에 걸려있는 그림은 액자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만들어진 동화작가 전이수의 작품입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어메니티

 

욕실에는 전동식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고 욕조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으나, 객실에서도 욕실을 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해수욕 후 욕조에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코비 글로우 제품으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로션이 제공되며, 칫솔, 치약, 비누, 면도기, 빗 등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압도적 뷰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 송지호 해변(해수욕장)

 

 

 

아이의 해수욕을 위해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내려서 날이 쌀쌀하네요. 참고로 해수욕장을 나오기 위해서는 로비 블루라운지 옆 출입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파도가 높아 숙박하는 2일 동안 바다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나비들이 열심히 일하는가 봅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앞 송지호해변

 

해수욕을 못하니 모래놀이라도 해야겠지요! 아기 때 가지고 놀던 것을 가지고 왔는데 잘 노네요. 덕분에 저 또한 열심히 삽질했습니다. 모처럼 밖에 나왔으니 아이의 기분을 맞춰줘야지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고 텅 빈 해변에서 아쉽지 않을 만큼만 아이와 조금 더 놀기로 합니다.

 

 

ㅗㅇ지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앞 송지호해변 자연풀장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앞 삼각형 모양의 송지호해변에 높은 파도가 만들어낸 자연풀장(천연 수영장)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보슬비가 내리기 전만 하더라도 어린아이들이 많았는데 다들 들어가고 나니 넓은 풀장은 아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모래놀이를 하다가 지쳤는데 해변 산책을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아들의 손을 잡고 해변 끝까지 산책을 즐깁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외부 샤워시설

 

즐거운 모래놀이로 온몸에 모래가 한가득입니다. 객실로 들어가기 전 외부 샤워시설에서 간단한 샤워로 염수와 모래를 제거합니다. 차가운 물일 거라 생각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네요. 호텔의 센스!

 

 

■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룸서비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룸서비스(닭날개와 감자튀김)

 

송지호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횟집에서 물회를 포장해서 저녁식사를 하려 했으나 영업을 하지 않아,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닭날개와 감자튀김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합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 삼아 시원한 맥주 한잔 하니 그 또한 좋습니다. 이곳에서 바싹하게 튀겨진 해시 포테이토가 너무 맛있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검색 후 몇 번의 시도 끝에 똑같은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피자도 맛있었는데, 피자 사진이 없네요...

 

■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조식(2층 블루 키친)

 

 

호텔 2층에 위치해 있는 조식 장소인 블루키친의 이용시간은 7시 ~ 10시까지입니다. 2인 조식 패키지를 예약하여, 아이 1인의 조식은 추가 결제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입장하여 여러 테이블이 비어 편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창가 쪽 자리는 2인 식사가 적절해 보입니다.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한 4인 테이블로 정합니다.

 

 

 

찍어놓은 음식 사진이 별로 없어 "음식이 이것밖에 없어?"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보이는 음식들 외 여러 많은 음식들이 있어 나중에는 배가 불러 다 못 먹었다는... 호텔 조식 장소에서는 대식가로 돌변하는 와이프는 배부름에도 포기하지 꿋꿋하게 식사를 하네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조식이었습니다. 

 

호텔 조식 비용이 아깝다고 인근의 식당을 찾아다녀봐도 시간낭비, 체력 낭비, 돈 낭비 하기 딱 좋습니다. 요즘 맛집은 일찍 영업하는 곳이 없죠? 그래서 숙박 업체가 조식이 제공되는 곳이라면 편의를 위해 무조건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근처 가볼 만한 곳 맛집 

 

▶ 통일전망대

·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관람 후 인상 깊었던 고성 '통일전망대'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일찍 아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파주의 임진각 관람처럼 생각해 아무런 정보 검색과 준비 없이 두 차례 방문했지만, 첫 번째 방문은 돼지열병 때문에 운영 중단, '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어 관람을 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운영이 재개되어 관람할 수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무작정 방문하여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워커힐을 이용하시면서 통일전망대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 방문하시고 통일전망대 방문 전 통일안보공원에 방문하여 출입신고서 작성과 안보교육을 받으신 다음 통일전망대로 가시기 바랍니다.

 

▶ 백도 막국수

·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송지호해수욕장) 근처 맛집' 맛집의 정보가 궁금하시면?

 

[강원도 고성] 막국수 맛집 '백도 막국수'(송지호해수욕장 근처)

[강원도 고성] 막국수 맛집 '백도막국수'(송지호해수욕장 근처)

 

■ 마무리
고성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여러 숙박업체를 검색하고 계신다면,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에 위치해 있는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보다 좋은 호텔을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그래서 숙박 정보를 비교한다고 시간을 소비하시는 것보다, 워커힐의 예약 가능일을 확인하시는 것이 정신적인 노동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요즘 워낙 핫해서 객실이 없지만, 혹시라도 원하는 일자에 예약이 가능하다면 선 예약 후 고민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