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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부산 사상구 괘법동 맛집 함양본가어탕국수

by 위즈그램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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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를 위해 무엇이 좋을까 생각합니다. 밥보다는 얼큰한 국물의 넘기기 좋은 면이 좋을 것 같아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생각난 것이 어탕국수가 생각납니다. 어탕국수라 하면 민물고기를 갈아서 끓인 탕에 국수를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우리에게는 민물고기를 갈아서 만든 음식을 생각하면 추어탕이 익숙한데 만드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맛을 내는 음식이니 드셔보시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잘하는 어탕국숫집을 찾아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해 보면 어릴 적 여름날 가족과 함께 개천으로 물놀이를 가서 그곳에서 잡은 물고기로 부친께서 해주셔서 먹었던 어탕국수가 처음이네요. 저에게는 이미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음식이라서 그런지 가끔씩 어탕국수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괘법동 557-20에 그런 함양본가어탕국수라는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점심시간 주차단속을 하지 않아 도로갓길에 주차하면 되지만 이면도로에 있어 갓길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게 옆 골프연습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테이블은 좌식이 아닌 입식이라서 좋습니다. 메뉴는 어탕국수, 초계국수, 콩국수, 참게매운탕, 메기매운탕 등이 있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찾는 것은 어탕국수입니다.  

어탕국수의 종류는 보통 8,000원 곱빼기 9,000원이 있습니다. 양이 부족할 것 같은 분들에게는 곱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어탕국수를 주문하면 밥의 양은 적지만 공깃밥이 나옵니다. 

 

 

 

기본찬들은 깍두기, 김치, 아삭 고추와 쌈장 그리고 데친 콩나물입니다.  데친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경우 어탕국수에 넣어 먹는 거라 간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찬들은 어탕국수와 하나 같이 잘 어울립니다. 제피가루는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어탕국수를 더욱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주 아주 뜨거운 어탕국수입니다. 급한 마음에 훅 들이켰다가는 입속이 난리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덜어먹을 수 있는 앞접시가 나오지만 저는 뜨거운 뚝배기에 그대로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국수를 다 먹고 난 뒤 걸쭉한 국물에 공깃밥을 말아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전날 마셨던 술이 해장됩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국물로 인해 몸도 따뜻해지고 국수지만 왠지 몸보신했다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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