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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부산 중앙동] 정통 일식 튀김, 카이센동 맛집 '상짱'

by 위즈그램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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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 정통 일식 튀김, 카이센동 맛집 '상짱'

오늘은 감천문화마을로 나들이 가기 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중앙동에 있는 일식 튀김집을 찾았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소문난 맛집이죠.

중앙동 정통 일식 튀김, 카이센동 맛집 '상짱'입니다. 

 

 

상짱은 중앙동 40계단 근처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많아 점심때면 식당에는 손님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오픈 시간에 맞춰 11시 4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을 맞춰 도착했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상짱의 '동시간대 이용가능한 인원은 20명'이라고 합니다.

 

 

일간지 게재 및 방송이력이 많네요. 생활의 달인 출연만해도 4차례나 되네요.

 

 

사장님의 중간 글자 '상'자를 따서 상호명을 '상짱'이라 지은 것 같습니다.(제 생각입니다)

 

 

만석일 경우 입구 옆 테블릿PC에 테이블링 대기순서를 등록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대기자가 없어 패스합니다.

 

 

상짱은 카드이용과 현금 주문 방식이 다릅니다.

1. 카드이용 시 입구 키오스크에서 선불 결제 후 계산서 직원에게 제시.

2. 현금 이용 시 자리 착석 후 직원에게 선 주문 후 식사 후 직원에게 후불 결제.

3. 추가 주문 시 키오스크 및 직원 모두 가능

 

 

1. 메이저 덴푸라정식: 밥+미소시루/ 튀김(돼지 등심, 도미, 달고기, 새우, 대구, 닭고기, 돼지고기, 감자, 기본 야채 4종)

2. 상짱특선덴푸라정식: 상짱카이센동+새우덴푸라세트+미소시루+사골오차즈께/ 튀김(새우, 대구, 닭고기, 돼지고기, 기본 야채 4종)

 

 

3. 바닷장어덴푸라정식: 밥+미소시루/ 튀김(도미, 달고기, 바닷장어, 닭고기, 돼지고기, 기본 야채 4종)

4. 현해탄 덴푸라정식(육고기없는정식): 밥+미소시루/ 튀김(오징어, 도미, 달고기, 새우, 대구, 감자, 우엉, 기본 야채 4종)

5. 새우텐푸라정식: 밥+미소시루/ 튀김(새우, 대구, 닭고기, 돼지고기, 기본야채 4종)

6. 새우텐푸라 냉/ 온모밀정식: 밥+냉/ 온모밀(새우, 대구, 닭고기, 돼지고기, 기본 야채 4종)

 

단품. 상짱 카이센동: 카이센동+미소시루+사골오차즈께

 

메뉴마다 제공되는 튀김의 종류 다르다 보니 처음 주문할 때 고민이 됩니다. 물론 고민하는 이유는 조금 더 저렴하게 많이 맛보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겠지요. 아내는 카이센동을 먹고 싶어 하고 아들은 냉모밀을 꼭 먹어야 하겠답니다. 그래서 합리적 선택인 2. 상짱특선덴푸라정식과 6. 새우텐푸라냉모밀 정식 각 1개씩 키오스크로 주문한 후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테이블에는 물과 컵 각종 양념(시치미, 간장, 카레 소금, 녹차소금, 깻잎 소금), 고기 된장 등이 세팅되어있으며, 젓가락은 테이블 옆 서랍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튀김 그릇과 튀김을 잘라먹을 수 있는 집게와 가위.

 

 

튀김을 찍어먹을 수 있는 달짝지근한 텐다시(소스)가 세팅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회덮밥, 튀김 맛있게 먹는 법을 봅니다. 튀김은 소스(덴다시)에 푹 찍어서 무갈은 것을 올려 밥과 같이 먹거나 소금에 찍어먹어도 된다고 되어있습니다. 여하튼 취향껏 드시는 것이 제일 맛이게 먹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냉모밀입니다. 제 몫인 밥이 아들 자리에 가 있네요. 모밀에는 밥이 나오지 않습니다. 

 

 

뒤이어 카이센동이 나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내가 회가 신선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카이센동의 양은 생각보다 푸짐하며, 평일 10개 한정 판매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이센동에는 따뜻한 사골 오차즈께가 제공되는데 맛이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네요. 어디를 데리고 가더라도 잘 먹어주니 기분이 좋네요. 

 

 

먼저 가지 튀김, 호박 튀김이 나옵니다. 튀김은 한 번에 나오는 것이 3~4차례 나눠서 나옵니다. 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튀김의 바삭함과 채즙, 육즙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저와 아들이 좋아하는 새우튀김. 아들은 옆에서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며 새우튀김 두 마리를 보더니 좋아합니다. 아들이 아껴먹는다고 남겨놓은 꼬리 살을 다먹은 줄 알고 제가 아깝다고 먹었다가 나머지 새우 한 마리를 양보해야만 했습니다. '아들아~ 나머지 한마리도 너 주려고 남겨 놓은 거야' 

 

 

대구 튀김의 대구살은 뜨거울 때 바로 먹으니 살살 녹습니다. 살이 부드러워 젓가락으로 집으니 다 부서져 버립니다. 부드러운 닭가슴살도 맛있고.

 

 

바삭 고소한 돼지고기튀김도 맛있습니다. 고기는 진리입니다.

 

 

소금보다는 달짝지근한 덴다시(소스)가 제 입맛에는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균형감(달콤함과 무의 시원한) 좋은 덴다시 소스 덕분에 많은 튀김을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느끼하지 않습니다. 

 

아들은 이곳의 고기된장의 맛에 빠져버렸습니다. 맛있는 튀김은 제쳐 두고 고기된장에 밥을 비벼 먹는다고 밥한 공기를 더 주문합니다. '고기된장' 밥도둑입니다. 흔희들 먹는 돼지고기볶음 고추장의 된장편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고추장과는 달리 맵지 않아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들의 요청으로 고기된장 하나를 포장해 왔습니다. 이상 [부산 중앙동] 정통 일식 튀김, 카이센동 맛집 '상짱' 리뷰를 마칩니다. 

 

 

■ 상짱

주소: 부산 중구 중앙동 4가 36-1

영업시간: 11시 30분 ~ 20시 30분

준비시간: 14시 30분 ~17시

오더스톱: 14시

저녁시간: 17시 ~ 20시 30분

오더스톱: 20시

휴무일: 매주 일요일

※ 주차: 공영주차장 또는 인근 유료 주차장

 

소화도 시킬 겸 상짱 옆 40계단 근처를 산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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